728x170

제가 7살이었던 때, 대구에서 시골로 이사를 갔었죠.

이제 40이 넘었으니 엄청 오래됐습니다.

그때 지었던 주택은 아직도 그자리 그대로 있습니다.

아무도 살지 않은 채루요.

 

어떻게든 활용을 해야되는 주택인데, 다시 인테리어를 하던 허물고 원룸을 짓던지요.

허물지 않고 뼈대를 활용해서 세를 놓으려고 해보니 그 금액도 거의 새로 짓는거나 별반 다를바는 없네요.

주변 아저씨들도 제가 업자를 불러서 견적재보려고 둘러보니 

업자 가고 나서는 저한테 와서 "이거 뭐하게? 새로 짓게?" 라고 하시더니

본인이 다 해봤다며, 하지말라고 손사레를 치시네요.

 

기껏 고쳐봐야 아무도 세 안들어온다고...

요즘 다들 신축 들어가지 누가 구축 들어가냐고.

 

어차피 돈 없어서 들어올 사람들이면 지금 이 상태에서 알아서 고쳐 쓰라고 하고 깎아준다고 하면 들어온다고 하네요.

차라리 할거면 그렇게 하라고...

 

흠...

고민입니다.

그리드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파트너스 활동으로 일정 수수료가 제공될 수 있음